
안녕하세요. 금요일의 21입니다. 사람들이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누군가는 기록을 위해, 누군가는 소통을 위해, 또 누군가는 광고비 몇 푼 받으려고. 하지만 나는 아니다. 나는 그냥 혼잣말할 데가 없어서 여기에 글을 끄적인다.뭐 대단한 일상이 있어서 쓰는 것도 아니다. 써야 돈 들어와서 쓰는 거기는 해. 구글이 돈 주니까 쓰는 거지. 아니라면 안 쓰지.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을 들여다봤고, 그다음엔 커피를 마셨다. 믹스 커피 두 개에 뜨거운 물. 우유는 귀찮아서 생략할까 하다가 넣었다.아침은 귀찮아서 안 먹었고, 저녁은 배달앱을 열려다가 포기했다. 왜냐고? 배달비가 너무 비쌌다. 실은 농담이고... 배달앱 안 깔았다. 이런 걸 누가 보겠다고? 이딴 걸 글이라고 썼나?그런데 가끔, 정..

안녕하세요. 목요일의 21입니다. 요즘 나가는 길에 늘 니콘 ZF가 함께다. 무겁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은 그 묘한 무게감이 손에 쥐면 딱 사진 찍을 준비 됐다는 기분이 든다. 렌즈가 40mm 렌즈 써서 그렇게 무겁지 않다고 느끼는 걸 수도 있다. 그립부는 솔직히 있으나 마나 한데 렌즈 큰 걸로 물리면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는 어려울 거 같다. 솔직히 한 손으로 들면서 찍을 일도 없긴 하다.카메라를 들고 나간다고 해서 꼭 대단한 걸 찍는 건 아니다. 그냥 건물의 모습, 골목길을 비추는 노을, 동네 구멍가게 앞에 앉은 고양이, 신호 대기 중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던 사람, 그리고 저녁 햇살을 받은 벤치. 그런 장면들을 마주치면 괜히 한 장 남겨두고 싶어진다. 다만, 당연히 사람은 초상권이 두려워 피한다. ..

안녕하세요. 수요일의 21입니다. 컴퓨터를 새로 장만하려 한다. 대략 이천만 원 이상은 들 것 같다. 예전에 쓰던 것도 300만 원 넘게 들여 맞췄으니, 그 정도는 써야지. 처음에 기존 부품만 갈아 끼우는 업그레이드도 고민했지만, 솔직히 다 새로 맞추는 게 낫다. 어차피 조립은 못 하니까 결국 사람 부를 거고, 귀찮기도 하고. 용도는 다양하다. 게임, 사진 작업, 영상 편집까지. 하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블로그다. 블로그에 글 쓰고, 사진 올리고, 영상 하나 붙이는 게 거의 일상이다. 물론 다방면에 쓸 수 있도록 구성할 거지만, 블로그가 메인이다. 컴퓨터 하나 사려면 블로그에 글도 자주 올려야 하고, 소통도 꾸준히 해야 한다. 자주 소통하진 않지만 그래도 몇몇 블로거와 꾸준히 댓글 주고받다 보면 낯..

안녕하세요. 수요일의 21입니다. 해질 무렵, 바람은 조금 서늘했고 햇살은 따뜻했다. 마치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려는, 그 애매한 경계선 위에 내가 서 있는 것 같았다. 손에 쥔 카메라는 니콘 ZF. 처음 봤을 때, 그 클래식한 디자인에 반해버렸다. 무언가 오래된 것 같지만, 동시에 너무나 선명한 이질감. 시간을 담는 도구가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다니. 6월의 첫날, 여름은 조용히 스며들었다. 바람은 아직 봄의 향기를 머금고 있었지만, 햇살은 분명히 여름이었다. 그런 오후, 나는 니콘 ZF를 들고 길을 나섰다. 클래식한 셔터음 하나로 마음이 차분해지는 카메라. 찍기 위해 걷는다는 건 어쩌면, 보기 위해 멈추는 일일지도 모른다.그러고 보면, 그날이 바로 6월 1일, 일렉트로마트였다. 카메라 매대 앞..

안녕하세요. 화요일의 21입니다. 니콘 ZF와 픽쳐컨트롤을 가지고 놀다가 또 한 번 놀랐다. 기본 색감도 훌륭하지만, 다른 색감들도 워낙 좋아서다. 사실 픽쳐컨트롤 자체가 새로운 기능은 아니지만, 니콘 ZF가 내가 처음 접한 니콘 미러리스이기도 하고, 그 첫 경험이 꽤 인상적이었다. 다만, NX 스튜디오는 좀 아쉽다. 전체적으로 느리고, 그레인 효과 하나만 있어도 참 좋을 텐데, 아쉽게도 그건 빠져 있다.니콘 ZF도 후지필름 카메라나 파나소닉 루믹스 S9처럼 카메라 내에서 필름 그레인을 넣을 수 있다면 좋을 거 같다. 파나소닉은 모르겠고, 니콘은 후지필름과 추구하는 지향성은 다를 테지만, 니콘 ZF가 레트로 바디이니만큼, 필름 그레인을 넣을 수 있다면 좋았을 듯하다. 타 기종 카메라를 산다고 해도 니콘 ..

안녕하세요. 일요일의 21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AI그림을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위 그림은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으로 만든 AI그림입니다. 스테이블 디퓨전은 텍스트를 입력하면 해당 내용을 이미지로 만들어주는 생성형 AI인데요. 노을 진 바닷가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남자라고만 쳐도, 어지간한 일러스트레이터보다 감성 충만하게 뽑아냅니다. 위의 그림은 그런 텍스트 없이 생성했습니다. 참고로 챗GPT처럼 스테이블 디퓨전도 활용이 가능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면 스테이블 디퓨전은 영어로 프롬프트를 입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죠. a blonde haired woman with blue eyes and a yellow jacket on her shoulders,..

안녕하세요. 수요일의 21입니다. 어떻게 보면 도박이긴 했다. 최근에 니콘 ZF로 찍은 전시회 사진을 올렸고, 못난 사진 실력을 커버치려고 글로 포장했다. 그 글은 망했다. 결과는 처참했다. 조회 수가 안 나왔거든. 쓴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여러 방면으로 글을 쓸 생각이다. 솔직히 말해서 사진 실력이 더럽게 없어서 그저 글을 덧붙일 뿐이다. 다만 뭐라도 덧붙여야 해서 저번 전시회 때 포스팅도 그렇고 지금 포스팅도 장황해질 터다. 애초에 글 이거 써야지 하고 사진을 찍는 것도 아니고. 그저 내 눈에 보이는 것이 좋아 보여서, 사진을 기록하는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사진을 찍을 뿐이다.사진보다는 카메라를 검색하고 보는 걸 더 좋아하는 거 같다. 유튜브로 카메라 POV 영상 보는 것이 어찌나 즐겁던지. 재밌더..

안녕하세요. 화요일의 21입니다. 이상한 블로그. 구독자 수는 계속 주는데 방문자 수는 느는 블로그. 티스토리 포럼 때문일지도. 방문자 수 느니까 블로그 수입도 덩달아 늘긴 하는데 구독자 수 계속 주니까 좀 그렇긴 하네. 이게 티스토리 유저가 탈퇴해서 준 건지 그냥 내 구독을 끊은 건지 알 수가 없네. 전자도 좀 그렇긴 한데, 개인적으로 후자였으면. 그럴 만하거든. 블로그 업로드 주기 봐봐라. 나라도 끊기는 하겠다. 업로드 주기도 긴데, 글 내용도 별로기는 해. 구독 끊을 만하네. 구독자 500 언저리. 아마 600명은 못 넘지 않을까 싶다. 넘기려면 넘길 수는 있는데 오로지 내 글로만 구독하게 하는 것은 솔직히 무리고. 내가 다른 블로그 구독해서 구독하게 하는 게 가장 빠를 거다. 물론 이 방법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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