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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목요일의 21입니다. 꿈 일기를 써볼까 합니다. 물론 꿈 일기 따위를 누가 보겠느냐만. 제가 유명인도 아니고요. 재밌게 쓰면 한 명쯤은 보려나요? 꿈 일기를 쓰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꿈 일기를 쓰려면 꿈을 꿔야 하고 뭘 꿨는지 기억해야 합니다. 하지만 꿈 내용이 기억나기는커녕 꿈을 꿨는지 안 꿨는지도 모릅니다. 설령 안 꿨다고 해도 기억을 못 하니 안 꿨다고 하기에도 좀 그렇고요.
꿈 일기를 쓴다면 소설처럼 써볼까 합니다. 그러고 보니 꿈에서 소설을 읽은 적도 있었습니다. 소설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깨니까 아쉬워했던 것을 보면 참 재밌게 읽었던 모양입니다. 요즘에 꿈을 잘 꾸지는 않지만, 정말 다양한 꿈을 꿨습니다. 지금은 간혹 꾸는 꿈이 거의 일하는 꿈밖에는 없는 거 같습니다. 집에서도 일하는 기분입니다. 아, 실제로 집에서도 일하기는 합니다. 지금도 퇴근하고 집에서 일하면서 블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떨어진 이유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꿈 일기를 쓴다면 저런 이유로 일하는 것을 꿈 일기를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꿨던 꿈을 말하자면, 들어온 상품을 매대에 진열하는 꿈이었습니다. 회사에 다니는 동안은 지금 제가 매일 해야 하죠. 오늘도 실제로 했던 일이며, 몇 시간가량 걸린 일입니다. 예전에는 정말 다양한 꿈을 꿨었는데, 간혹 꾸는 꿈이 거의 일하는 꿈인 거 같아서 좀 별로입니다. 꿈을 꿀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꾼다면 달콤한 꿈을 꾸고 싶습니다. 참, 오늘 꿈을 2개 꿨는데, 하나는 일하는 꿈이었고, 하나는 출근 준비를 하는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촉박해서 이러다 지각할 거 같은 꿈이었습니다. 출근 준비를 하다가 깼는데, 아직 출근 시간이 많이 남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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