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요일의 21입니다. 그냥 꼰대 하련다. 이해 안 되는 후배. 휴가 기간 중에 회사 단톡방을 나간 후배가 이해 안 된다. 예전에 이런 글을 봤었고, 그에 관련된 글을 쓴 적이 있다. 어떻게 보면 꼰대라 할 수 있겠다. 뭐, 이런 후배는 내 회사 생활에는 없었다. 휴가 기간 아닌데, 나간 후배는 있었다. 퇴사했느냐? 퇴사하기는 했다. 다만, 이때 나갔을 때는 퇴사도 아니었다. 그럼 왜 나갔냐? 정확한 사유까지는 기억은 안 나는데, 뭔가 실수를 했고, 혼이 났다. 그게 나간 이유다. 혼이 났고, 기분이 언짢으니 나간 거다. 바로 다시 초대하기는 했다. 솔직히 어이가 없었다. 바로 퇴사하는 건가 싶더라. 그때 나는 승진도 못 한 말단이라 딱히 영향이나 그런 것은 없었다만, 상사는 그 일로 깨졌다...
안녕하세요. 금요일의 21입니다. 새벽 문자. 잘못 보낸 듯합니다. 카톡이 새벽 4시 언저리쯤에 핸드폰이 울려서 뭔가하고 봤더니 카톡 내용이 지워지고 없더군요. 뭐, 잘못 올 때도 있긴 한데, 그렇지 않을 때도 있긴 해요. 애초에 이 회사에 오는 게 아니었습니다. 욕 나옵니다. 지금 하는 것도 다 뭐 같고. 그냥 그렇다고. 제 선택이죠. 누굴 탓하겠습니까. 돈 벌려고 택한 회사가 뭐 같다고 해서 떠날 수가 없는데. 다른 회사는 안 그런다는 보장도 없는 거고. 새벽에 문자가 와서 잘못 보냈나 싶었는데, 업무 지시더라고요. 굳이 새벽에 보낼 필요성이 있는가 싶더군요. 낮 시간대나 출근해서 전달했어도 되는 그런 내용의 업무이었거든요. 아니, 솔직히 보내지 않아도 될 문자이었습니다. 물론 문자를 보낸 당사자는 ..
안녕하세요. 금요일의 21입니다. 쉬는 날 집에서 일하는 이유. 집에 회사 프로그램 설치되어 있습니다. 회사에서 하는 일이 늘어나 시간이 촉박합니다. 일이 늘어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퇴사자가 늘어난 게 큽니다. 일이 늘지 않았어도 일이야 했겠지만, 집에서 하는 일이 늘어났습니다. 퇴사자가 생겼으니, 인력을 충당해야 하는데,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람 구해질 때까지는 최대한 이 인원으로 끌고 가야 하니까, 일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월급이 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이게 뭐 하는 건가도 싶습니다. 상품 주문, 상품 진열, 상품 판매, 손님 문의. 주로 하는 일입니다. 여기서 늘어난 일이 상품 입고 작업. 상품 검수 작업, 장부 대조입니다. 당연히 시간이 촉박할 수밖에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화요일의 21입니다. 회사 단톡방을 실수로 나가는 게 가능하다기보다는 그렇게라도 그 단톡방을 나가고 싶다는 게 맞는다고 봅니다. 친한 이들과 문자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은 괜찮지만, 회사 단톡방은 그렇지 않거든요. 그게 공지든 아니든, 업무에 관련된 건이면 아예 보기가 싫죠. 여하튼 단톡방을 그렇게라도 나가고 싶은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저도 포함되기는 합니다만, 이게 실수로 나가기에는 좀 무리가 있거든요. 설정을 눌러야죠. 거기서 또 설정을 눌러야 하더군요. 그래야 채팅방 나가기 버튼이 있더군요. 예전에 회사 단톡방과 관련된 글을 블로그에 썼는데, 여전히 검색 유입이 있습니다. 카톡이 망하지 않는 이상에는 계속 유입이 있을 테죠. 실수라도 그렇게 나가고 싶은데, 나가지 않는 분도 있기는 ..
안녕하세요. 월요일의 21입니다. 파견. 흠, 반품해야 하는데, 새로 매장 오픈해서 상품 옮기는 작업하러 갑니다. 쉬는 날에 글 쓰려 했는데, 쉬는 날이 바뀌게 됐군요. 좋아요. 월급이나 오르게 매출이나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올라도 안 오르려나? 파견은 파견인데,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하네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게다가 확진자 확정 문자를 늘 받으니. 솔직히 회사만 아니면 가고 싶지가 않네요. 회사 아니면 갈 일도 없겠지만. 이게 다 돈 때문입니다. 아, 정말 가기 싫네요. 원래라면 오늘 파견, 그러니까 지원인데, 이틀 후로 바뀌었습니다. 일정이 바뀌었군요. 오늘은 쉬는 날입니다. 일정이 바뀌어서 이미 썼던 것을 수정 중입니다. 뭔가 일이 틀어졌나 봅니다. 그러려니 합니다.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안녕하세요. 수요일의 21입니다. 어제 쉬는 날인데, 외출할 일 있어서 딱히 쉬는 거 같지 않더군요. 오전에 외출할 데 있었고, 오후에도 외출할 데 있었습니다. 거리가 그렇게 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쉬는 날에 하는 외출이라 그런지 몸이 피곤하더군요. 오전에 갔다 와서 상품 발주부터 넣었습니다. 솔직히 쉬는 날이 딱히 쉬는 거 같지는 않습니다. 이 회사에 다닐 때만큼은 쉬는 날에 매번 전산 프로그램을 켜야 할 테니까요. 예전 일터는 전산 프로그램을 볼 일도 없었고, 쓸 일도 없었습니다. 그때는 현장직이었습니다. 지금은 상품 등록부터 시작해서 상품 발주까지 전산 프로그램을 써야 합니다. 게다가 공지 확인차 전산 프로그램을 매일 볼 수밖에 없습니다. 공지를 올리는 본사는 제가 쉬는지 안 쉬는지 모릅니다. ..
안녕하세요. 토요일의 21입니다. 퇴사했는데, 회사 단톡방을 안 나간다고? 미쳤구먼. 음, 다시 복직할 거 같아서 그러나요? 이해가 안 되네요. 회사를 그만두면 제일 먼저 하는 게 회사 단톡방을 나가는 거 아닌가요? 저라면 바로 시원하게 나갈 텐데. 회사 단톡방을 나가는 게 작은 소망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어떤 글을 읽었습니다. 한 달 전에 퇴사한 퇴사자가 지금까지도 회사 단톡방을 나가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볼 수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같은 업종의 회사에 취업했고, '염탐'이 의심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는 새로 회사 단톡방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는 자신의 욕설이나 뒷담을 보려고 그럴 수도 있다네요. 그런가? 신고하려고 그러나?..
안녕하세요. 화요일의 21입니다. 쉬는 날에 회사 출근은 아니고 회사에 들른 적은 있습니다. 쉬는 날 전날에 누수가 되어 상품이 젖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날 시설관리팀이 올 때까지 퇴근도 못 하고 기다렸습니다. 상품 젖은 거 보상받아야지, 상품 젖은 거 파악해서 기록해야지, 수리받아야지. 수리 다음 날에 회사에 들러서 누수됐던 곳에 문제가 없는지 봐야 했습니다. 애초에 누수됐던 곳이 제가 관리하는 상품들인지라, 애초에 다른 직원들이 딱히 뭐 해줄 거 같지도 않고. 다행스럽게도 문제는 없더군요. 나중에 또 누수돼서 똑같은 일은 반복했을 뿐입니다. 어느 날 후임이 비가 많이 온다기에 혹시나 해서 창고에 가봤더니 물이 넘쳐흐르더군요. 출근해서 천장부터 봅니다. 확인 좀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확인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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