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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요일의 21입니다. 방송하려고 컴퓨터 샀고 방송 장비 샀다. 음향 장비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지. 애초에 음악 방송해도 꿀리지 않을 장비다. 실제로 내가 샀던 장비로 공연한 분도 있고, 조그마한 미니 앨범을 낸 경우도 있고. 물론 거기에 여러 장비나 뭐 이것저것 들어는 갔겠지. 하여튼 방송하려고 샀어. 그런데 그걸로 회사 일을 하는 게 더 많다. 물론 그걸로 방송도 해보고, 영상 편집도 해보고 유튜브에 영상도 올려도 봤다. 거의 손은 놨는데, 장비병은 여전하여 시간 날 때 이것저것 장비를 들여다보고 있다. 돈이 없어 구매로 이어지지는 못하지만. 물론 돈이 아예 없지는 않다.
다만 시기가 안 맞는달까. 이번 달에 700만 원 썼지. 1,000만 원 받긴 했는데. 그 있잖아. 내가 이 장비를 산다 해도 방송이 잘될 거 같지도 않고, 이런저런 이유로 안 사게 된달까. 애초에 이게 어릴 때부터 씨게 박힌 습관 같은 거라 가격이 싸도 물건을 구매할 때면 겁나 고민하는 편이다. 그 기간이 상당히 긴 편이다. 게다가 돈 나갈 데가 많아서. 지금 당장에 살 수야 있지. 그런데 내가 그 여윳돈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거니까. 아, 1,500만 원 썼네. 돈 쓸데가 참 많다. 마이크도 사야 하고. 게임도 사야 하고. 마이크는 두 개 있기는 한데, 또 갖고 싶으니까. 지금은 다이나믹 마이크 쓰고 있다. 유튜브에서 보고 저거다, 하고 샀다. 헤드폰도 갖고 싶다. 헤드폰은 젠하이저, 오디오 테크니카 써봤고, 지금은 데논 쓰고 있다. 솔직히 소리 만족스럽고, 굳이 바꿀 필요성은 없는데, 갖고 싶은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내가 쓰는 헤드폰이 고가 헤드폰이 아니니, 고가 헤드폰은 어떤 소리를 내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는 거지. 게다가 데논 이어패드가 헤진 것도 있고. 그리고 박살 난 것도 있어서. 데논 상위 기종을 사야겠다. 원래 쓰던 걸 사자니 환율 때문에 30만 원 정도 하더라. 그 가격이면 차라리 상위 기종이 나을 거 같다. 70만 원 더 비싸고, 어떤 것은 200만 원 가까이 되는데, 인생 뭐 있냐. 그냥 사는 거지. 실은 작년에 헤드폰 하나 샀다. 집에 더 있긴 한데, 다른 것도 들어보고 싶으니까 사게 된다. 일단 지금 산 것은 예전에 쓰던 데논보다는 출력이 약하다. 데논은 출력이 짱짱해서 볼륨을 올리지 않아도 세밀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럼에도 어떤지 들어보고 싶었고, 데논이 부러진 것도 있고 해서 새로 구매했다. 가격은 데논이 더 비싸다. 지금 산 헤드폰 3개 정도 가격이다.
헤드폰 도착했을 당시 쓴 글이 있다. 흠. 해외 배송. 원래라면 오늘 왔어야할 물건이 지연되고 있다. 딱히 상관은 없기는 하다. 아쉽기야 하지만. 주문하고 나서 7일 됐는데, 7일 더 늦어도 이해할 수 있다. 그 14일 이상은 이거 괜찮을까? 할 수 있을 거 같다. 빠른 배송 나쁘지 않지. 그딴 거 모르겠고, 안전하게 배송하라. 그거 늦는다고 뭐 큰일 나는 것도 아니다. 뭔가 물건은 한국에 22일 도착하기는 했는데, 아직 오지는 않았다. CJ택배에서 가져오는 모양이다. 지연 문자를 받았으니 좀 넘어가야겠다. 단, 물건이 제대로 왔을 경우고. 하자가 있거나 그러면 그건 경우가 다르지. 어떻게 보면 이건 신뢰가 깨진 거라 할 수 있다. 금요일에 배송이라 되어 있어서 나는 돈을 지불한 거니. 그보다 물건이 늦게 왔어. 이거는 넘어갈 수 있어. 그런데 물건에 하자 가 있다? 못 넘어가지. 다행히 하루 뒤에 왔다. 오기로 한 금요일에 왔으면 더 좋았으련만. 쿠팡에서 포장처리한 물건은 아닌가 보더라. 박스를 까니 박스가 있고 그 박스를 까니까, 박스가 있더라. 거기에 뽁뽁이까지. 예전에 쿠팡에서 이보다 비싼 거(데논) 주문했는데, 그 쿠팡 특유의 봉투가 다였다. 이 박스는 가격 생각하면 맘에 드네.
팔랑귀. 저거 좋아. 그래? 그저 어떤 제품이 좋다고 하면 하나도 모르는데 거기에 혹한다. 막 갖고 싶고. 비교군이 있음에도 그냥 그 제품만 보는 거지. 물론 비교군 제품도 알아보기는 하는데 처음에 끌렸고 혹한 제품에 눈길이 더 가더라. 베이비페이스 프로나 U87. 베이비페이스 프로는 한 달 정도 일하면 U87은 세 달 정도 일하면 살 수 있을 정도. 베이비페이스 프로는 120만 원. U87은 500만 원. 베이비페이스 프로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U87은 마이크. 콘덴서 마이크. 솔직히 이것들은 이제 그렇게 갖고 싶다는 생각은 거의 없고, 카메라가 갖고 싶다. 어떻게 보면 위 제품들도 매일 검색해서 후기 보고 가격 보고 그랬다. 카메라야 예전부터 그랬지. 그러다가 다른 관심사도 생기고. 악기라든가. 마이크나 오디오 인터페이스 같은 음향 장비도 비싸기는 한데, 카메라는 한 대로 만족하지 않을 거 같다. 물론 마이크도 여러 마이크 써보고 싶기는 해. 뭐 써본 거라고 싸구려 마이크와 헤드셋에 달린 음질 구렸던 마이크, 콘덴서 마이크, 다이나믹 마이크가 다다. 지금은 다이나믹 마이크를 주력으로 쓰고 있다. 뭐 쓴다기보다는 연결만 해놨다는 게 맞겠다. 솔직히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마이크에 더 투자할까 싶었는데 갑자기 또 카메라가 갖고 싶어져서 이쪽으로 치우친 상태다. 지금 있는 폰카나 필카로도 사진을 잘 찍는 것도 아니고, 거창한 사진 찍을 것도 아니기는 한데 갖고 싶다. 갖고 싶은 이 마음을 어찌할 수가 없는데 그놈의 가격 때문에 주저하게 된다. 언제나 가격이 문제지.
갖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는 많은데 돈이 없다. 카메라 장식장부터 시작해서 렌즈 장식장, 오디오 인터페이스, 마이크까지.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베이비페이스 프로. 마이크는 SM7B. 게임이나 방송에 흥미가 식어서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마이크는 안 살 거 같은데 예전부터 그저 소유하고 싶어서 살 수도 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음질의 질이 향상하니 게임이나 방송을 안 해도 좋을 거고. 마이크는 나중에 영상을 만들 수도 있으니, 음질이 향상될 것을 생각하여 살 수도 있고.
고사양의 컴퓨터를 하나 살 예정이다. 예정인 이유는 지금은 살 돈이 없다. 카메라를 사고 사진을 시작한 이후로 글, 영상, 방송 자체도 주로 관련된 것들만 찾아보고 게임은 좀 멀리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게이머이었기에, 역시나 게임을 좋은 사양으로 쾌적하게 하고 싶다. 컴퓨터는 2016년에 구매했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컴알못인 것은 같았기에, 업체에서 소위 말하는 호구 손님이었다. 지금도 딱히 다를 거 같지는 않지만. 일단 다시 컴퓨터를 장만한다면, 모니터나 스피커도 빵빵한 걸로 살 예정이다. 가성비 그런 게 아닌, 정말 빵빵한 거. 한때 방송을 하고 싶어서 샀던 거니, 마이크도 좋은 거 사보고 싶고.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빵빵한 걸로 써보고 싶다. 솔직히 지금은 방송에 흥미가 딱히 없고, 내 길이 아닌 걸 알기에 포기했다. 애초에 내 목소리도 마음에 안 들어서.
찰나의 만족이냐 아니면 미래냐. 집 사야 해. 아. 그냥 다 즐기고 싶은데, 이놈의 돈이 자꾸 탈주를 하시네. 가만히 좀 있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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