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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요일의 21입니다. 쉬는 날에 집에서 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회사 일과는 저번에 설명했듯이(바로 가기) 이러합니다. 이때는 단축 근무 전이라 하루 8시간 또는 12시간 근무를 했습니다. 이제 단축 근무는 없습니다. 정상 근무로 돌아갔습니다. 8시간 또는 12시간 근무입니다. 단축 근무를 한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정상 근무로 돌아갔지만, 코로나19는 아직 진행 중이라 불안합니다. 매일 문자를 받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문자입니다. 어쨌든 정상 근무를 하는 것은 좋으나, 밖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불안합니다. 짜증도 납니다. 게다가 간혹 손님이 뭔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마스크 없이 오기도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인데, '자기만 당할 수 없어!' 하고 오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얼마 전 퇴근하다가 버스에서 있던 일인데, 한 승객이 마스크 없이 타더군요. 버스 기사가 강제로 내리게 하더군요. 마스크 없이 운전할 수 없다고. 승객은 내릴 수 없다고 했으나, 결국 내렸습니다. 솔직히 이런 승객들 보면 짜증이 납니다. 지금 시국이 어떤 시국입니까? 정말 뭔 생각을 하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여하튼 단축 근무든 정상 근무든 저는 딱히 상관이 없습니다. 정시 퇴근이란 걸 해본 적이 없습니다. 얼마 전에는 새벽 4시에 퇴근했습니다. 출근은 오전에 했는데, 퇴근도 오전에 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자고 다시 출근했지요. 수당? 없습니다. 일이 바쁜 것도 있지만,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납품을 거의 받았기 때문입니다. 쉬는 날? 쉬는 날에는 쉬기는 합니다만, 집 컴퓨터에 전산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쉬는 날에 거래처에 연락하기도 합니다. 어제는 오후 출근인데 집에서 업무를 다 보고 출근했습니다. 주간에 팔 상품, 월별에 팔 상품 주문을 거의 다 넣었습니다. 솔직히 이게 뭐 하는 건가 싶더군요. 집에서 일한다고 돈을 더 주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회사 가면 놀랍니다. 뭔 서류가 이렇게 많은지. 쉬고 나서 가니 서류가 쌓여있더라고요. 다 주문 요청이더군요.

상품 주문, 상품 진열, 상품 판매. 제가 주로 하는 일입니다. 아, 상품 반품도 있습니다. 안 팔리거나 하는 상품은 처분해야 합니다. 문제는 반품 불가인 상품도 있습니다. 악성 재고입니다. 다 팔면 상관이 없는데, 그러지 못하니까 악성 재고인 거죠. 솔직히 이게 머리가 제일 아픕니다. 어떻게 해서 해결하면 또 악성 재고가 생기더라고요. 악성 재고만 해결되면 정말 편할 거 같습니다. 전산 프로그램이 집 컴퓨터에 있으니 보기 싫어도 공지 확인차 매일 볼 수밖에 없습니다. 당일에 처리해야 할 것도 있거든요. 이러면 회사에 연락도 해줘야 하고. 이러니 집에서 일합니다. 재택근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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