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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요일의 21입니다. 여행. 여행도 좋지만, 그저 집에서 쉬고 싶습니다. 물론 내 집은 아닙니다. 세 들어 살고 있습니다. 집 장만,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월급이 들어오는 순간 한순간의 재처럼 스러져버리니. 예전에 여권을 만든 적이 있는데, 왜 만들었을까 싶습니다. 돈 버느라 여행 갈 수도 없는데. 예전에 부산으로 여행 간 적이 있기는 합니다. 벌써 몇 년 전이네요. 그 이후로 여행 간 적은 없습니다. 여권은 그 이전에 만들었던 거로 기억이 납니다. 여행은커녕 집에서 쉬기도 어렵습니다. 쉬는 날 회사에서 카카오톡(카톡)이 오거나 문자가 옵니다. 둘 다 쳐다보기가 싫습니다. 어제도 업무상으로 사진을 보낼 일이 있었는데, 이것도 다 돈 아닙니까? 뭐, 최근에 여행을 다녀오기는 했습니다. 꿈에서요. 여행하는 꿈을 꿨습니다. 해외는 아니고,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좀 다양한 꿈이었는데, 어디에 수강하러 갔는데, 어느새 시골이더군요. 솔직히 뭔 꿈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납니다.

거의 일하는 꿈만 꾸다가 요번에 다채로운 꿈을 꾸니 좋긴 좋으면서도 씁쓸하네요.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 아닌가? 오늘도 일하는 꿈 꿨던 거 같긴 합니다. 일하다가 수강하러 갔던 거 같네요. 시골에 잠깐 들르고. 그리고 나중에 깨서 실제로 일하러 출근하러 갔지만요. 예전에 블로그에 꿈 일기를 쓰려고 했던 적이 있는데, 매일 일하는 꿈만 꿔대니 쓸 게 없더라고요. 애초에 꿈에서나 현실에서나 일하는 것은 마찬가지니. 게다가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어떻게 일하는지를 블로그에서 말하기도 했고요. 어쨌든 그저 집에서 쉬고 싶은 생각밖에는 없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쉬는데, 이틀은 쉬는 게 소원이라면 소원입니다. 이루어질 수는 없겠지만. 월요일에 쉬는데, 그때 놀아... 놀지는 못하겠군요. 집에서 전산 프로그램이나 쳐다보겠지요.

퇴사각이다. 아, 아니 야근각이다. 수당 없는 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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