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금요일의 21입니다. 목표를 정했다. 회사 그만두기. 사진 찍어 블로그에 올리기. 그래서 블로그로 돈 벌어서 장비 사기. 가능성을 봤다. 후지필름부터 살 듯. 루머로 올해나 내년에 출시한다는데 출시해도 매물이 있을지 모르겠다. X100VI도 현재 품귀라서 신품은 구하기가 어렵고.니콘 펌웨어에 그레인 이런 거 생기면 굳이 후지필름 안 사겠지만. 니콘 기본 색감도 좋지만, 픽쳐컨트롤로 색감 추가해서 더 다양한 색감으로 사진 담을 수 있으니까.

평일에는 블로그에 글을 쓰기 어려우니 일시적으로 방문자 수를 올리기 어려울 듯싶다. 기존에 쓴 글들이 있어 평일에 글을 쓰지 않더라도 방문자야 들어오겠지만, 쉬는 날보다는 적은 방문자 유입이 예상된다. 아무래도 글을 새로 쓰면 유입이 활발히 이뤄지는 것을 이미 몸소 겪었기에 그리 생각할 수밖에 없다. 카메라와 사진 활동을 다루면서 방문자 유입 빈도가 늘기 시작했다. 특히 니콘 ZF로 사진을 찍어서 올리고 거기에 글을 덧붙여 썼을 뿐인데 바로 유입이 있을 정도다.

아무래도 니콘 ZF가 여전히 인기 있는 카메라에 레트로 바디라서 그렇지 않나 싶다. 그만큼 니콘 ZF는 인기 있는 카메라다. 아마 펌웨어가 되어서 레시피를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되고, 사람들이 그 점을 알게 된다면, 지금의 후지필름보다 더 많이 찾지 않을까 싶다. 후지필름이 필름 시뮬레이션 그 하나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카메라 브랜드라면, 니콘은 픽쳐컨트롤 때문에 지금보다 많이 찾게 되는 거지.

 

애초에 기본 색감 하나도 개쩌는데 픽쳐컨트롤 더 다채로워진다고? 이걸 안 사고 참아? 색감 맛있다니까. 색감도 색감이지만, 카메라가 아주 예쁘지. 볼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오지. 이게 예쁜 걸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아는 거 같다. 들고 다닐 때마다 빤히 쳐다보고 그거 뭔 카메라냐고 묻더라고. 왜? 예쁘니까 소장하고 싶은 거지.

후지필름 카메라 색감도 좋아 보여서 디자인도 예뻐 보여서 써보고 싶지만, 구할 수가 없기에 니콘 ZF를 샀는데 니콘 색감에 반해 버렸다. 다음 카메라도 니콘이어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다. 데세랄인 니콘 D850이나 D6도 예뻐 보인다. 가격은 예쁘지 않지만. 실물은 D5만 보긴 했는데 그 압도감이 갖고 싶게 하더라. 유튜브에서 셔터음도 들어보긴 했는데 감탄만 나오더라. 니콘 플렉시블 컬러나 이미징 클라우드 펌웨어에는 해당하지 않는 카메라임에도 상당히 끌린다. 애초에 기본 색감 스탠다드로도 만족하니까 그것도 당연히 만족하지 않을까 싶다.

 

니콘 클래식 네거티브. 후지필름에 필름 시뮬레이션이라고 있는데 그냥 쉽게 말해 카메라 필터다. 클래식 네거티브는 필름 시뮬레이션에 있는 색감 중 하나고. 니콘 카메라를 쓰는 사용자가 필름 느낌이나 후지필름의 클래식 네거티브 색감을 재현하고 싶어서인지 최근에 이 검색어로 내 블로그를 들어오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솔직히 나도 재현하고 싶긴 해. 니콘 ZF로 쪄낸 후지필름 레시피.

그러니까, 후지필름이 만들어놓은 클래식 네거티브 색감. 한마디로,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필름’ 감성을 디지털로 구워낸 거다. 이거 하나 때문에 후지필름 카메라 사는 사람도 있으니 얼마나 영리한 장사냐. 문제는 니콘 사용자다. 뭐, 색감은 멋지지만 기기 갈아타기는 돈이 아깝고 귀찮으니까 ‘니콘으로 어떻게 클래식 네거티브 느낌 낼 수 없나’ 하고 구글링을 시작하는 거다. 그리고 그렇게 검색하다가 내 블로그까지 굴러들어 오는 거고. 그저 어떤 사람이 니콘 픽쳐컨트롤 데님이 클래식 네거티브와 흡사하다 했고, 그 글을 쓴 게 다다. 어찌나 니콘 카메라로 그 느낌을 내고 싶은 사람들이 많던지.

데님은 뭐랄까 클래식 네거티브보다는 대비가 더 강한 거 같다. 각기 다른 매력이랄까.

 

솔직히 말하면 나도 니콘 카메라로 클래식 네거티브 흉내 내고 싶긴 하다. 그렇다고 내가 거기까지 열정을 쏟을 사람이냐 하면 또 그건 아니다. 귀찮기도 해서. 어쩌면 이걸 따라 하려고 하면 ‘애플 감성’이라며 안드로이드에 iOS 테마 깔아놓고 쓰는 것만큼 허무한 일이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다들 그 허무한 시도를 한 번쯤 해보고 싶은 거겠지.

그래, 어차피 세상에 없는 색감을 찾는 것보단 없는 돈을 찾는 게 더 어려운 세상이니까. 클래식 네거티브 재현, 한 번 열심히 해보시라. 이 글 끝나면 또 한두 명쯤 내 블로그로 들어오겠지. 혹시 모르지. 니콘 펌웨어로 픽쳐컨트롤에 다른 색감들 넣어줄지. 해줘. 느낌은 비슷하게 내줄지 모르지만, 그레인 기능 없으면 있으나 마나 한 거 아닌가 싶기도. 감도 올려서 노이즈 있게 하는 방법도 있기야 한데 그렇게 안 하고 그레인 기능 딸깍 하고 싶거든. 라이트룸 모바일 안 거치고.

니콘 카메라 픽쳐컨트롤. 그냥 쉽게 말해서 카메라 필터다. 카메라 바디 내에 기본 픽쳐컨트롤이 있는데 SD카드에 넣어서 쓸 수 있다. 니콘 ZF는 30개까지만 인식한다. SD카드에 넣은 거 인식을 말하는 거고, 기본 픽쳐컨트롤은 31개다. 기본 픽쳐컨트롤이 아닌 것은 9개까지 사용할 수 있다. 9개까지 적용 후에 다른 것을 사용하려면 덮어쓰기를 하든가 해야 한다. 그러니까 총 지원하는 개수는 40개다. 아마 나중에 펌웨어로 9개 넘게도 적용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 아예 픽쳐컨트롤 따로 저장해서 분류별로 넣어줘도 좋겠고.

 

X100VI. 작례를 보다가 어떤 작례를 보고 마음이 차게 식었다. 사진이 별로여서. 솔직히 일부러 그런 작례만 찾아다녔다. 뭐 나도 사진을 더럽게 못 찍긴 하지만. 일단 그 작례는 색감부터 시작해서 구도, 대비라든지 마음에 드는 구석이 거의 없었다. 그저 디자인에 취해 카메라를 샀나 보다 싶을 정도로 별로이었다. 나도 그렇지만. 거기서 그나마 마음에 드는 점은 그레인, 필름스러운 사진처럼 보이는 필름 입자, 이거 딱 하나이었으나 그 필름스러운 느낌도 억지로 집어넣은 듯해서 볼수록 매력이 떨어졌다. 내가 느낀 점은 그러했는데, 그 사진들을 본 사람들 반응도 날카로웠다. 그 사진들을 보고 그동안 내가 찍은 사진들을 다시 봤는데 다른 건 몰라도 색감은 만족스럽다. 펌웨어라든지 해서 카메라 바디 자체에서 그레인, 필름 입자만 넣을 수 있다면, 디지털바디에서 필름 느낌을 내고 싶어 후지필름을 찾는 사람들이 니콘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 색감은 솔직히 지금도 차고 넘치니까. 솔직히 그레인 아니더라도 펌웨어해줘서 여러 색감만 넣을 수 있어도 만족할 거 같다.

빨리 펌웨어나 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내가 카메라에다가 업데이트하지. 지금은 업데이트를 못 해. 아니, 업데이트할 필요가 딱히 없거든. 너무 간 보는 거 같다. 파나소닉 럿처럼 빨리 펌웨어 해주지. 그거 부럽더라. 그거 하나 때문에라도 파나소닉 쓰고 싶을 정도로.

만약 펌웨어를 해주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니콘 Z6 3, Z50 2을 사야겠지. 어떻게 보면 그냥 카메라 필터인데, 그 ‘딸깍’하는 것이 편하고 좋아서 써보고 싶다. 니콘 카메라가 두 대나 있으니 들이지 않고, 다른 브랜드의 카메라를 들이지 않을까 싶다. 일단 고려하는 브랜드는 후지필름이나 파나소닉이다. 후지필름은 필름 시뮬레이션, 파나소닉은 LUT 때문에 써보고 싶다. 색감이 그저 좋아 보여서인 것도 있고, 카메라 디자인이 예뻐 보여서 써보고 싶다. 쓰고 나서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써보고 싶은 거다.

 

펌웨어만 기다린다. NX스튜디오에서 레시피를 받은 걸 변경이야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카메라 바디 내에서 바로 적용하는 것보다는 효율이 떨어진다. 매번 바꾸기도 번거롭고. 한두 장이야 괜찮지만, 100장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좀 어렵다. 게다가 NX스튜디오 이거 너무 느리다. 프로그램이 좀 무겁다고 해야 하나. 다른 프로그램도 써봤는데, 거기는 속도 괜찮더라고. 그래도 쓰긴 할 거지만. 펌웨어 되기 전에는 그 가입도 미룰 거라서 레시피는 다른 곳에서 받았다. RAW로 이번에 찍기 시작하기는 했는데 JPG도 같이 저장하고 있다. 후보정이라 해봤자 세밀하게 하는 거 못하고, 그저 밝기나 노출, 픽쳐컨트롤만 손보고 있다. 그러다 귀찮아서 한꺼번에 픽쳐컨트롤 하나로 바꿨다. 일단은 받은 레시피 느낌이 어떤지 궁금해서 그걸로 바꿨다. 후보정 안 할 거면 JPG로만 찍을 거라서 빨리 펌웨어 되었으면 좋겠다. 사진 찍는 것은 재밌는데 후보정은 재미가 없고 귀찮다. 애초에 후보정할 시간에 사진 찍고 말지.

 

니콘 ZF 펌웨어만 기다리고 있다. 아, 해줘. 어떤 분이 배포해서 써보려 했더니, 니콘 ZF는 안 된다네. 아쉽다. 플렉시블 컬러 픽쳐컨트롤 올드톤 필름인가 써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NX 스튜디오를 처음 설치해 봤는데, RAW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확인을 못 해보기는 했으나, 다른 분들이 안 된다더라. 니콘 ZF 바디 내에서 바로 된다면 좋겠다. 그레인도 넣을 수 있다면 더 좋겠고. NX스튜디오에 RAW로 찍은 거 넣어 봤는데, 색감이 매력적이다.

니콘 ZF 필름 색감. ISO를 높여 찍어서 마치 그레인이 들어간 것처럼 해보라는데, 후지필름, 파나소닉 루믹스처럼 카메라 내에서 그레인을 바로 넣을 수 있다면 좋겠다. 파나소닉 루믹스 S9 그레인 효과를 보니 느낌이 정말 좋아 보인다. 비록 유튜브에서 본 거라 실제로 찍어서 봤을 때도 그렇게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유튜브에서 봤을 때는 상당히 좋아 보였다. 니콘 ZF는 ISO를 높여 찍어서 그레인이 들어간 것처럼 한다거나 아니면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같은 프로그램으로 보정해서 그레인 효과를 넣을 수도 있겠지만 바로 바디 내에서 할 수 있다는 게 좋아 보였다. 게다가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이 없고, 써본 적이 없다. 니콘 ZF 펌웨어로 그레인 효과 넣어주고, 픽쳐컨트롤로 필름 색감 몇 개만 만들어서 넣어주기만 해도 후지필름 안 사고 살 사람들 많다고 본다. 펌웨어만 넣어줘도 그럴 거라고 본다. 니콘 기본 색감부터가 좋으니까.

728x90
반응형
댓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