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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요일의 21입니다. 파견. 흠, 반품해야 하는데, 새로 매장 오픈해서 상품 옮기는 작업하러 갑니다. 쉬는 날에 글 쓰려 했는데, 쉬는 날이 바뀌게 됐군요. 좋아요. 월급이나 오르게 매출이나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올라도 안 오르려나? 파견은 파견인데,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하네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게다가 확진자 확정 문자를 늘 받으니. 솔직히 회사만 아니면 가고 싶지가 않네요. 회사 아니면 갈 일도 없겠지만. 이게 다 돈 때문입니다. 아, 정말 가기 싫네요.

원래라면 오늘 파견, 그러니까 지원인데, 이틀 후로 바뀌었습니다. 일정이 바뀌었군요. 오늘은 쉬는 날입니다. 일정이 바뀌어서 이미 썼던 것을 수정 중입니다. 뭔가 일이 틀어졌나 봅니다. 그러려니 합니다.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법이니까요. 코로나19 이후 출근이 싫어졌습니다. 확진자 확정 문자를 보면 최근에 370번대 확진자였는데, 벌써 420번대더군요. 열흘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런데 지원 가라고? 일찍 보내주려나? 얼마 전에도 지원 가서 첫차 타고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일 끝나고 지원 갔었죠.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기차 타고 갔었는데, 승객이 많다 보니 불안하더군요. 사람이 많아서 갈 때 서서 갔었는데, 돌아올 때도 사람이 많더군요. 다행히 첫차라서 의자에 앉아서 오기는 했습니다. 약간 정신이 나간 듯해 보이는 분과 같이 탔는데, 타기 전부터 욕설을 하시더군요. 처음에는 누군가와 통화하는 줄 알았습니다. 전화기는 안 보여서 처음에는 이어폰인가 싶었는데, 귀에도 없더군요. 분명히 상대를 지칭하기는 하는데, 전화기도 안 들고 있지, 이어폰도 안 꽂고 있지, 처음에는 제가 피곤해서 잘못 봤나 싶었습니다. 24시간 이상을 깨어있었으니. 코로나19 때문에도 힘든데, 더 힘들어지더군요.


이번에도 파견을 갑니다. 가기 싫지만, 어쩌겠습니까. 까라면 까야지. 돈 벌어야지. 살아 있다는 게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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