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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요일의 21입니다. 누군지 몰라도 어떤 사람이 내 블로그를 스크랩해 갔다. 참, 세상은 이렇게 신기해. 페이스북에 내 블로그를 퍼가서 올렸나 보더라. 페이스북 유입이 있더라. 1이기는 했지만. 아, 그 한 명이 나를 얼마나 대단하게 생각했을까? 카카오톡은 유입이 몇 번 있긴 했는데 페이스북 유입은 처음 봤다. 아마 몇 번 있긴 했겠지만, 못 보고 지나쳤을 거다. 내 글이 좋으니까 퍼가는 거니까. 내가 좀 더 글을 잘 썼더라면 유입이 활발히 있었을 텐데, 못 써서 유입이 없다.
뭐, 솔직히 내 글이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퍼가긴 하더라. 참, 웃기지. 고작 한 명이 페이스북에 퍼갔다는 사실에 신경을 쓰고 있는 내가. 이런 작은 일에 의미를 두고 싶어 하는 내가 우스워. 아마 그 사람도 그냥 스크롤 내리다가 '이거 괜찮네' 하고 대충 올렸겠지. 공들여 읽은 것도 아닐 테고. 유입 1이라... 참 초라하다. 카카오톡 유입도 몇 번이나 있었지만, 결국 그게 무슨 의미인가 싶다. 내 글이 좋으니까 퍼가는 거라고? 하,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아무리 좋으면 뭐 하나. 사람들이 반응을 해줘야지. 그 반응이 정말 간절해. 그저 못 써서 유입이 없다는 핑계나 대고 앉아 있다. 근데 뭐, 나는 원래 그런 걸로 자존심 상할 사람도 아니니까.
더 잘 써봤자, 어차피 이렇게 대충 퍼가고, 대충 읽히고, 대충 잊히겠지. 댓글 하나도 안 달려서 아쉬움이 더 크다. 누군가의 생각을 듣고 싶었는데, 그저 스쳐 지나가는 글이 되어버린 것 같아. 아마 그 사람도 내 글을 읽고 나서 '그냥 그런 글이었네' 하고 잊어버렸을 거야. 그런 생각이 드니, 마음이 더 허전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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