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요일의 21입니다. 티스토리 포럼의 취지야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의 방향은 예전 취지랑은 달라졌겠지요. 티스토리 포럼에 상주하는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는 방문자 수나 블로그 수입에 관련된 것들이겠지요. <네이버>처럼 <티스토리>에도 구독이 생기고 이웃 개념이 생겨서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후부터 티스토리 포럼에 맞구독하자는 글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간혹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달리는 댓글만 보더라도, 맞구독 신청 요청 댓글이 달리더군요. 씁쓸합니다. 솔직히 구독 생기고 예상은 했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티스토리만 한 것도 아니고, 네이버나 이글루스를 하면서 맞구독, 맞링크 등을 경험해본 블로거입니다. 유튜브도 그렇지만.
그래서 저는 티스토리 포럼에서 구독 서비스를 하겠다고 했을 때부터, 예상했고 딱히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역시나 예상한 대로 흘러가더군요. 예전 티스토리 초대장을 보는 기분입니다.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궁금해서 관련된 글을 썼더니, 달린 댓글이 티스토리 초대장을 달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씁쓸하더군요. 글을 올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초대장을 달라는 댓글이 달리더군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는 합니다만, 솔직히 네이버나 유튜브를 할 때도 맞구독 같은 건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솔직히 맞구독 자체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맞구독, 맞링크도 해본 적은 없죠. 일단 저의 취지와 제 흥미를 유발하는 블로그나 유튜브가 아닌 이상은. 저번에 어떤 분이 왜 이 블로그는 구독 버튼이 없느냐고 물으셨는데, 딱히 달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하는 방법도 모르고, 달고 싶은 마음도 없으니 찾아볼 생각도 없습니다. 제가 구독을 안 하는데, 구독자 생기는 걸 원하지를 않습니다. 구독 취소해도 딱히 별말 없습니다. 애초에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지 못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맞구독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댓글 안 달아주셔도 됩니다. 그래도 구독은 하겠다 싶으면 해주셔도 상관없지만, 제가 구독을 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