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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요일의 21입니다. 지금 쓰는 휴대폰은 삼성폰이다. 성능도 만족스럽고 카메라도 괜찮다. 오래 써도 부족하다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하나 있다.
삼성폰을 쓰면서도 삼성페이는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

등록한 적도 없고.
결제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사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평소처럼 카드를 꺼내 쓰면 되고.
온라인 결제는 온라인에서 하면 된다.
게다가 삼성페이가 없어 불편했던 기억도 없다.

 

이렇게 지내다 보니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삼성페이를 쓰지 않는다면 굳이 삼성폰이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물론 삼성폰은 좋은 스마트폰이다.
성능도 좋고.
화면도 만족스럽고.
AS도 편하다.
국내에서 쓰기에는 여전히 안정적인 선택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가장 큰 장점이 나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
좋은 기능인 것은 알지만.
내 생활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그래서 다른 스마트폰도 보게 된다.
샤오미폰도 궁금하고.
라이츠폰도 눈에 들어온다.
예전에는 삼성이나 아이폰 말고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결국 스마트폰은 남들이 많이 쓰는 기능보다 내가 실제로 사용하는 기능이 더 중요하다.

삼성페이를 안 쓰는 사람에게는 그 기능이 선택의 기준이 되지 않는다.
좋은 기능인 것은 인정한다.
다만 내 생활에는 필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 스마트폰은 삼성이 아닐 수도 있다.
샤오미일 수도 있고.
라이츠폰일 수도 있다.

삼성폰이 싫어진 것은 아니다.
다만 삼성페이를 쓰지 않는 순간부터 선택지는 생각보다 훨씬 넓어진다.
그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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