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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요일의 21입니다. 갑자기 블로그 하루 방문자가 0명이 되었다. 뭐, 이런 글을 보았다. 원래 방문자는 하루에 3~4명 들어오는 블로그란다. 그런데 4일 전부터 방문자가 갑자기 0명이 되었다는 거다. 블로그 수입이 줄어들었다는 글도 보았다. 어떤 문제 때문에 그러냐는 거다. 이 글은 블로그에 쓸 게 없어서 쓰는 글이다. 쓸 거 만들어줘서 고맙다.

그의 블로그가 어느새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곳이 되었다. 한때 수많은 방문자(3~4명)의 발길이 이어져 오던 블로그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방문자가 0명이 되었다. 갑자기라기보다는 그저 활동이 없어서인 것을 인지하지 않았던 거 같다. 어떻게 보면 내 소개이기도 하네. 하루에 만 명 들어오는 블로그가 갑자기 0명이 되면 모를까? 아무튼 그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보니, 9월 이후로 쓴 글이 없다. 그로부터 3개월이나 지났다. 블로그에 글도 좀 있으면 모르겠는데, 글도 많이 없다. 그래서 갑자기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방문자가 0명이 되었다고 보는 게 맞다. 그저 새 글만 써도 어느 정도 방문자가 들어왔거나 유지됐을 거 같은데, 글에 엄청난 자부심이 있는 모양이다. 부럽다. 나는 그런 글을 못 써서.

물론 글이 적어도 그게 검색이 잘 되는 글이라면, 어느 정도는 방문자가 있을 거다. 하지만 그가 올린 글을 봤을 때, 검색으로 방문자가 들어오기에는 어려워 보였다. 혹여 글에 독특한 매력이 있어서 고정 방문자를 바랄 수도 있겠지만, 그게 말이 쉽지, 그렇게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유명한 블로그도 활동을 멈추면 방문자가 적거나 끊기기 마련인데, 방문자가 적은 블로그는 더 그럴 수밖에 없다.

블로그 하는 사람들은 상위노출이 되면 방문이 많을 거라는 착각을 한다. 나도 그랬다. 그 사람들이 어떤 것을 검색할지 알고? 부럽다. 나는 그걸 알지 못해서. 검색어 순위를 보면 어느 정도는 파악되지만, 이것 또한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검색어 순위를 보고 글을 썼다 해도 아예 방문자가 없을 수도 있다. 검색어 순위를 다른 사람들이 안 보는 게 아니니까. 그 사람들이라 해서 그 검색어 순위를 다루지 않을까? 그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블로그 방문자를 확보할 수 있는 거다.

어떤 사람은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쓰라고 한다. 이것은 당연하다. 활동을 하지 않는데, 그 누가 블로그에 들어올까? 꾸준히 쓰라고 했지, 그냥 대충 글을 쓰라는 게 아니다.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심도 있게 쓰라는 거다. 그냥 대충 글을 써도 어느 정도 방문자는 들어올 수 있겠지만, 주제를 정하지 않고 쓰는 것은 쓰는 것만 못하다. 블로그를 왜 시작했는지를 생각하라. 취미로? 아니면 그저 방문자만을 모으기 위해서? 후자라면 검색어 순위를 신경 써야 하겠지만, 취미로 하는 거라면 검색어 순위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저 방문자만을 모으기 위해 블로그를 했던 사람 중 안 접은 사람을 나는 본 적이 없다. 블로그가 잘 안되면 바로 포기했기에.

티스토리 포럼에 홍보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나 나나 다른 블로그 방문자에 딱히 관심이 없다. 차라리 블로그에 글을 하나라도 더 써라. 그게 가장 낫다. 요즘 티스토리 포럼에 들어가 보니까, 홍보 도배는 여전하더라. 그거 아무 도움도 안 될 텐데. 아무튼 블로그 수입도 마찬가지다. 방문자가 떨어지니, 당연히 자연스레 줄 수밖에 없는 거다. 갑자기 블로그 수입이 준 게 아니라. 방문자가 없는데, 블로그 수입이 늘 리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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