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금요일의 21입니다. 이 글은 3월에 쓰려다가 만 겁니다. 블로그에 글 안 썼는데 방문자 수가 느네요? 12월 이후로 최근에 올린 것을 제외하면 3개월간 글을 올린 게 없는데, 오히려 방문자가 늘었습니다. 블로그 수입도 늘었습니다. 구독자가 많으면 모르겠는데, 대부분 블로그를 접으셨더군요. 유튜브처럼 알고리즘으로 들어오는 것도 아닐 테고요. 그래서 1일 1포스팅을 꼭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이런 글을 티스토리 포럼에 올렸고, 댓글이 달렸습니다. 어떤 분의 말로는 블로그에는 '블로그 지수'라는 게 있답니다. 꾸준한 포스팅은 블로그 지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곧 게시글의 상위 노출 등의 영향을 준다네요. 꾸준한 포스팅은 블로그 성공의 기초 단계라고 말하는 것이고, 1일 1포스팅이 그 실천 방법이랍니다. 하지만 1일 1포스팅을 1년 넘게 지속한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알죠. 해봤거든요. 3년 이상 1일 1포스팅 해봤거든요. 물론 방문자 수 늘리는데 1일 1포스팅이 좋긴 합니다. 그렇게 1,000,000명 달성했었으니. 하지만 1일 1포스팅이 꼭 필수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냥 블로그를 꾸준히만 하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글이 적든 많든 간에 말입니다. 1일 1포스팅을 해봤기에 압니다. 진짜 그때는 의무적으로 블로그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1일 1포스팅 쉬울까요? 어려울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어려웠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지금도 1일 1포스팅을 하는 분이 있을 거고, 지키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단, 이게 유지가 될까요? 되기는 할 겁니다. 해봤습니다. 단,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그때는 블로그에 미쳐서 어떤 것이든 블로그 소재로 썼습니다. 지금은 1일 1포스팅을 못 할 겁니다. 어떻게 보면 그저 숫자에 불과한데, 방문자 수를 올리려고 급급했던 지난날의 포스팅들이 떠오릅니다. 블로그 방문자 수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블로그를 왜 시작했지? 방문자 수 올리려고? 왜 시작했더라? 재밌었기에 시작했습니다. 아차 싶더군요. 그저 글을 쓰는 게 좋아서. 그저 달린 댓글에 하나하나 답글 다는 거 자체가 즐거워서. 저와 소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달릴 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그러다 3개월간 방문자 수는 늘었지만, 달리는 댓글은 없고, 블로그를 접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해온 것도 있고, 블로그에 글 쓰는 거 자체만으로도 즐겁더군요. 예전에는 1일 1포스팅을 지켰습니다만, 저는 블로그를 의무감이나 책임감으로 하는 게 아니므로, 지금은 쓰고 싶을 때 쓰고 있습니다. 굳이 1일 1포스팅, 방문자 수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때는 그 강박감이 심했는지 미칠 듯이 블로그에 얽매였던 거 같아요.

글 쓰고, 교류하고 소통하는 게 좋아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방문자 수에 허덕이는 저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더군요.
댓글이나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답글 많이 달고 싶어요.
댓글 많이 달아주신 분, 감사합니다. 힘이 납니다.

댓글이 많이 달리는 그런 블로그가 되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저와 소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힘이 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글 보관함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