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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목요일의 21입니다. 뭐랄까, 계획대로 되지 않네요. 원래는 1월에 블로그를 재개하려고 했습니다. 이게 뭐 소설은 아닌데, 비축분은 꽤 많이 쌓였습니다. 저는 본업이 따로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돈을 벌고는 있지만, 본업보다는 많이 벌지 못합니다. 블로그는 주업으로 하기에는 변수가 많아서 용돈벌이라 생각해야죠. 솔직히 블로그에 글쓰기 전에 많이 고민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취미인가, 일인가 하는 고민과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하면 좋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취미면 대충해도 됩니다. 방문자 수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블로그 활동을 쉬면서 제 예전 기록물들을 살펴봤습니다. 가관이더군요. 취미로 시작한 블로그가 어느 순간 돈을 좇는 게 보이더군요. 뭔가 사람들과 공유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은 없고, 돈에 집착하는 제 모습이 뭔가 가관이더군요.

블로그로 돈을 벌어보자 한 게 벌써 2년이 뭐냐… 10년도 지났다.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돈, 이런 거 안중에도 없었다. 그때는 몰랐으니까. 블로그는 티스토리만 있는 게 아니다. 여러 플랫폼이 있다. 네이버, 이글루스… 말고도 더 있다. 처음에는 네이버를 했었다. 그러다가 이글루스 하는 와중에 구글 광고를 접하게 됐다. 검색했는지 누가 알려줘서 시작했는지 기억은 가물가물하다.

처음에는 취미로 하는 블로그로 돈을 번다는 게 신기하고 궁금해서 시작했다. 실제로 돈을 입금받았을 때 신기하기도 했다. 매달 들어오면 참 좋을 텐데. 애가 탈 정도로 안 들어오더라.

여하튼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지금 티스토리 방문자는 나락 갔는데, 그때 구글 광고를 시작한 이글루스는 방문자가 백만 명을 넘겼다. 문제는 처음에 광고를 알았을 때는 뭐가 뭔지도 몰랐고, 달다가 이게 아닌가 보다 해서 뗐다가 시간이 좀 지난 후에 재개했다. 하루에 보통 대략 800명 정도 들어왔다.

지금 생각하면 그저 운이 좋았다. 광고에 눈이 돌아갔지. 돈이 들어오니까 이걸 늘리고 싶지 않겠냐? 취미로 즐기던 블로그가 나락 가는 줄도 모르고 돈을 위한 블로그를 했고, 다른 광고도 접해보고 싶어서 방문자도 떨어졌겠다 바로 네이버로 다시 넘어갔다. 그렇게 여러 블로그를 돌리다가 여기로 넘어온 거다.

아. 지금 생각해보니 방문자가 떨어진 거는 아니었나 보다. 그저 광고에 혹해서 넘어갔고, 운영을 안 하니 자연스레 떨어졌다. 운영을 안 하기 전에 떨어지지 않은 거는 아닌데, 그래도 티스토리보다는 많이 들어왔다.

한 100명에서 500명.

수입을 늘리기 위해서 블로그를 파고 삽질하다 보니 백만 명 넘긴 블로그를 그리 만들었다. 후회하냐고? 안 될 리가 있냐. 아마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또는 광고란 걸 모르기 전으로 돌릴 수 있다면 돌리고 싶을 정도다. 그때는 그래도 블로그 즐겼어. 블로그에 미처 살다가 돈에 미친 거지.

그때 글 읽어보니까 댓글 받고 싶어서 날뛰고 있더라. 하루 방문자 1,000명 넘어가는데 댓글이 적다고 징징대더라고.

지금은 댓글 달리든 말든 알빠노…

https://ashitaka21.tistory.com/238

 

[이모저모] 임시저장 50개!(더 많아!)

안녕하세요. 화요일의 21입니다. 임시저장 글이 50개를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에 쓸 게 없다고? 실제로는 더 많습니다. 쓸 게 많은데, 글로 풀어낼 능력이 없어서 봉인했습니다. 이 글은

ashitaka21.tistory.com

아까 비축분 얘기를 했는데, 글은 정말 많이 쓰고 있습니다. 하루에 빠짐없이 글을 썼다고 보면 됩니다. 안 올려서 그렇지. 반말을 쓴 글을 수정할까 하다가 그대로 올립니다. 예전에 이런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여하튼 블로그 초창기에는 저렇게 반말로 썼어요. 제가 존댓말로 변경한 이유는 저 링크 보시면 압니다. 제 기록물들을 보다가 제가 왜 그랬을까 하면서도 이미 늦었으니 돌릴 수는 없더라고요.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예전에는 그저 댓글 달리는 게 좋았어요. 지금은 블로그를 접은 거나 마찬가지라...

백만, 숫자에 불과하지만, 그 백만이라는 방문자 수를 달성하기 위해 그래도 나름 글을 많이 썼습니다.
그 숫자 조금씩 올라가는 것도 즐거웠는데, 이제는 그런 즐거움마저 사라지고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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