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직소 퍼즐 : 빨간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 [꽃나들이]

안녕하세요. 수요일의 21입니다. 이번에 직소 퍼즐을 하나 구매하게 됐습니다. 108 조각이라 쉽고 빨리 맞출 수 있을 거 같아서 샀는데 오산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빨간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 [꽃나들이]를 구매했습니다. 직소 퍼즐과 직소 퍼즐 전용 액자를 구매했습니다. 직소 퍼즐은 5,000원이며, 직소 퍼즐 전용 액자는 4,000원입니다. 구매는 12월 18일에 했고, 조립은 12월 21일에 했습니다.

사용연령은 5세로 되어 있는데, 조립에 애를 먹었던 제 개인적인 소감을 얘기하자면, 5세에게 선물하기에는 좀 어려웠던 거 같습니다. 만약 5세 아이에게 주고 조립하라고 하면 숙제를 하는 느낌을 받을 거 같더군요.

108 조각 직소 퍼즐에는 이미지라든가 그런 것은 없습니다. 퍼즐 곽에 있는 이미지를 보고 맞추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눈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이미 완성해서 완성작을 올린 분의 이미지를 참고해서 직소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그림을 눈 아파가면서 보자니 화딱지가 나더라고요. 구매하실 의향이 있다면, 그걸 참고해서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Anne of Green Gables까지 퍼즐을 맞추는데 7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제가 직소 퍼즐 만들기 전에 한 것은 스톱워치 프로그램을 설치한 것이었습니다.

아, 아니군요. 테두리까지 7분 걸렸었네요. 위에까지 하는데 1시간 4분이 걸렸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1시간도 안 되어서 퍼즐을 완성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완성까지 걸린 시간은 2시간 26분입니다. 액자에 넣으려고 했는데 퍼즐이 빠져서 직소 퍼즐 전용 유액을 사서 바른 후에 액자에 넣으려고 했었습니다. 직소 퍼즐 사기 전에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퍼즐 곽에 퍼즐 유액이 들어 있는 게 있고 없는 게 있다더니 제가 구매한 것은 퍼즐 유액이 없더라고요.

그런데 회사에 다녀오니 이미 완성이 되어 있더라고요. 부모님이 넣어주셨습니다. 퍼즐 유액은 사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잘 못 넣었던 것이었을 뿐이었죠. 여하튼 과정은 예전에 찍었던 거고 결과물은 오늘 받은 쿠지 카메라 앱으로 찍었습니다. 후지 카메라 앱으로도 찍어 봤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마음에 듭니다. 나중에 다른 직소 퍼즐도 사볼 생각인데, 엄두가 안 나네요. 보니까 1,000 조각 직소 퍼즐도 있던데 그것은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