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요일의 21입니다. 오늘은 설날입니다. 저는 설날이라도 다를 게 없어요. 출근합니다. ^ㅡ^
출근하기는 싫지만 해야 합니다. 출근해야 수입이 생기죠. 안 해도 생기면 출근 안 하고 말죠. 3일 후면 쉽니다만 집에서도 일하니 쉬는 것도 아니죠.
정말 집에서마저 일하기 싫어요. 출근하나 집에 있나 똑같아요. ㅠㅠ 한때는 백수 블로거라서 집에서 일하는 거는 드물거나 없다시피 했어요.
지금은 백수 블로거를 탈출해서 직장인 블로거가 됐고, 회사에서도 일하고 집에서도 일하게 됐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더 쓸 게 없는 거 같아요.
물론 블로그에 쓸 게 없다고 해서 업무 내용을 블로그에 올린다거나 하는 그런 짓은 하지 않습니다. 물론 딱히 올릴만한 내용도 아니지만요. (~˘▾˘)~♡
이따가 출근하긴 하는데, 아직 새벽이라서 글 쓸 시간은 있습니다. 딱히 자고 싶은 마음도 없네요. 별로 졸리지도 않고요.
물론 그렇다고 안 자면 회사에 누가 되겠지만요. (๑•﹏•)⋆ 블로그에 쓸 게 없는데 마침 설날이더라고요.
설날에 출근하는 제 심정을 주저리주저리 말하고 싶었어요. 딱히 이야기할 데도 없고요. 티스토리가 딱 맞더라고요. ^ㅡ^
물론 방문자 수가 적어 많이 볼 내용도 아니고, 블로그에 쓴다고 누가 깊게 봐줄 내용도 아니긴 하지만요. (~˘▾˘)~♡
그래도 블로그에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거 같아요. 보아하니 시골에 내려가기 싫어서 회사에 남아 일할 거라는 분도 있더라고요.
제 회사는 연중무휴입니다. 회사가 쉬는 날은 없어요. 365일 일하죠. 돌아가면서 쉬긴 하지만요. 뭐, 회사나 집이나 그게 그거이지만요.
장소와 환경만 바뀌었을 뿐이죠. (๑•﹏•)⋆ 쉴 때도 업무 관련으로 전화가 오곤 합니다. 쉴 때 연락받기 싫어서 쉬는 날 전날에 좀 빡세게 작업하는 편이죠. ^ㅡ^
이 기분은 쉴 때 연락받아본 사람만 알 거예요. 새벽에도 연락이 오곤 하죠. 출근 시간이 갑작스럽게 변경되거나 해서요. 정말 싫어요.
약속을 잡았는데, 약속을 깨야 하거든요. 제 일정이 흐트러지죠. 물론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긴 하지만요. ^ㅡ^
명절에는 집에 있고 싶었는데, 참 아쉽네요. 명절이라 거래처도 쉬어서 이번에는 집에서 딱히 할 것도 없는데 말이죠.
일은 정말 재미가 없어요. 보람 따위가 없으니까요. 매출이 올라도 딱히 저에게 이득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어차피 월급은 초라합니다. ㅠㅠ
블로그에 글 쓰는 것은 보람도 있고, 제 기분도 좋아요. 글 쓰면서 약간 안 좋은 기분도 풀어지네요.
초라한 월급을 성대하게 해준다면 기분이 좋아질 거 같습니다. ^ㅡ^
물론 그런 일은 없다는 걸 알아서 기분이 좀 그러네요.
설날에 출근하기 싫습니다. 설날이지만 출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