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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목요일의 21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3개. 삭제한 블로그까지 합하면 4개. 원래는 삭제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가 3개밖에 안 돼서 블로그 하나를 탈퇴하고 한 달 후에 새로 아이디를 파야 했습니다. 솔직히 후회됩니다. 그렇게 만든 블로그도 접었거든요. 탈퇴할 때 모든 글을 저장하고 따로 이메일에 개인 보관했었는데, 이게 저장 기간이 따로 있었고, 그걸 몰라서 그 글은 다시 볼 수 없습니다. 애초에 파일이 있던 컴퓨터도 나락 갔고요.

블로그를 쉬면서 기존 블로그의 게시물들을 보다가 이랬던 적도 있었지... 했다가 설마 그 네이버 블로그 자료가 아직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메일이나 뒤져 보려던 찰나에 이글루스 휴면 계정 이메일 보고 풀려고 들어갔다가 이글루스가 종료한다는 공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13일에 올라왔더라고요.

나락... 여기까지 글을 쓰면서 실시간으로 이메일 보는 거였는데, 서비스 종료한다는 글에 놀라면서도 그렇게 놀랍지는 않네요. 솔직히 지금 티스토리도 서비스 종료한다는 공지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죠. 백업은 된다는데, 저 글들을 어떻게 백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글이 2,000개 넘어가는데... 원래 이 글을 쓸 생각이 아니었는데... 일단 백업을 지금부터 되는지 알아보러 물러나야겠습니다. 백업이 어려우면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했을 때처럼 블로그에 올려둔 그림이나 영상 따로 저장, 글들 다 복사해서 저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요. 없어도 되는 글인데, 저게 다 추억이라서요. 댓글도 다 복사해야 하니까...

티스토리가 서비스 종료하면 아마 네이버 블로그를 재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글루스가 가는군요. 솔직히 티스토리를 하면서도 이글루스에 애착이 많이 갑니다. 지금은 티스토리에 있지만, 이글루스가 망하거나 서비스 종료하는 걸 원하지 않았습니다. 누가 돈 좀 저기에 박아줬으면. 돈 넘쳐나는 분 없으십니까?

아, 가지 마. 그냥 계속 해...
아니, 그냥 네이버 블로그 날린 게 후회되고, 그 추억을 보관 잘못한 걸 풀려고 글 쓰려고 한 건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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