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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요일의 21입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키보드 청소했습니다. 처음으로요. 물론 청소를 처음 한 것은 아닙니다. 물로 씻은 것은 처음이지만요. ^ㅡ^
물청소가 처음입니다. 샤워기로 씻었습니다. 물로 씻기 전에 찍어본 사진입니다. 키캡을 제거하기 전부터 상당히 더럽습니다.
물로 씻게 된 계기가 황당합니다. 방수 키보드를 검색하다가 어떤 분의 블로그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제 것과 같은 키보드를 사용 중이었고, 물로 청소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알았습니다. 제 키보드가 방수되는 키보드라는 걸요.



키캡을 전부 제거한 후의 사진입니다. 키캡은 물티슈로 닦았습니다. 처음에는 물로 씻으려고 그랬는데, 말리기가 귀찮아서 그랬습니다. (~˘▾˘)~♡
사진 순서를 키캡을 올려서 키캡부터 먼저 닦은 거 같지만, 실은 키보드부터 닦았습니다.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습니다.
물로 키보드를 씻기 전에 완전체를 사진으로 남긴 이유는 조립할 때 애먹을 거 같았습니다.
맨 위의 키보드 사진 오른쪽에 숫자 '2'를 보면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실은 키캡 빼다가 청소가 귀찮아서 다시 꼈습니다.
그런데 거꾸로 꼈었더라고요. 저도 나중에 알았습니다. (๑•﹏•)⋆



샤워기로 사정없이 키보드를 씻었습니다. 사진은 보기에 지저분한데 이후에 또 닦고 말리고를 반복하고 찌꺼기를 제거했습니다.
처음에 키캡을 분리할 때는 이게 뭔가 했습니다. 제가 이 키보드를 2016년에 구매했습니다. 거의 1년 넘게 사용한 키보드죠.
그사이에 이렇게 불순물이 많이 키보드 안에 들어 있었을 줄은 몰랐습니다. 방수 키보드라는 걸 알게 됐지만, 겁이 나더라고요.
작동이 안 되면 어쩌나 했습니다. 뭐, 잘 작동됩니다.



보다시피 LED도 아무 이상 없이 잘 작동됩니다. 작동이 안 되면 어쩌나 하고 겁먹었는데, 다행이더군요. ^ㅡ^
뭐, 그렇게 비싼 키보드는 아니지만요. 나중에 키보드를 산다면 똑같은 키보드 아니면, 다른 키보드를 구매하겠지요.
요즘에 끌리는 키보드가 참 많습니다. 뭐, 키보드 말고도 끌리는 제품들은 많지만요.



키보드하고는 아무 상관 없는 음료수. 제가 좋아하는 음료수 중 하나입니다. 지금 냉장고에도 두 개 더 있습니다. ^ㅡ^
저거는 몬스터 에너지이며, 냉장고에 두 개 있는 것은 몬스터 에너지 울트라입니다. 어제 퇴근할 때 사 왔습니다.
위의 음료수는 머리 깎고 돌아올 때 사 왔습니다. 오래간만에 마셨는데, 얘도 좋더라고요.

제가 다른 키보드를 쓴 게 많지 않아서 키보드를 잘 모르지만, 누를 때 키감이 좋습니다.
소리도 좋아요. 키보드 청소를 해서 그런지 블로그에 글 쓰는 게 더 재밌네요.

오늘 하루는 머리 깎고 돌아와서 키보드 청소하고 일하고 티스토리에 글 쓰고 일하고 논 거밖에 없네요.
블로그에 쓰기로 했던 키보드 포스팅을 지금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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