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요일의 21입니다. 유튜버, 건물주 중 선택을 해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 이런 질문을 SNS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66명이 참여해주셨고, 9명이 유튜버를 선택, 57명이 건물주를 선택하셨습니다. 블로거, 유튜버 중 선택을 해야 한다면? 45명이 참여해주셨고, 6명이 블로거, 39명이 유튜버를 선택하셨습니다. 건물주야 갓물주니까 이해됩니다. 하지만 블로거도 유튜브 못지않게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물론 블로그나 유튜브나 애드 뭐시로 돈을 버는 거기는 합니다. 여하튼 건물주야 갓물주라 이해는 됐지만, 블로거보다 유튜버 선택이 더 많은 것은 의외였습니다. '갓물주'를 맞춤법 검사기로 돌리니까 '돈만 밝히는 건물주'로 나오네요. 조물주 위에 건물주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거기에 신을 뜻하는 '갓(GOD)'이라는 말과 '건물주'를 합성한 단어인 '갓물주'라는 단어가 생겨났죠. 뭐, 언제부터 그렇게 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블로거, 유튜버 중 선택을 해야 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물론 두 개 다 하는 분도 있습니다. 블로거나 유튜버나 어렵고 힘든 것은 똑같습니다. 방문자나 조회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짜야 합니다. 한시라도 멈춰서는 안 됩니다. 글쓰기, 업로드가 중단되거나 시간이 늦어질수록 방문자나 조회 수는 늘어나지 않습니다. 블로그, 유튜브는 경쟁 사회입니다. 요리를 먹는 속도는 빠르지만, 요리가 만들어지는 시간은 깁니다. 즐길 콘텐츠가 많으면 그다지 상관은 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사람들은 다른 곳으로 눈길을 돌릴 테죠. 시간을 정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 글을 쓰는 연습도 좋습니다. 글이 좋아도 노출이 되어야 하니까요. 참고로 저는 저렇게 못하니까 여러분이라도 해보세요. 그래서 예약하고 올리는 분들도 있다더군요. 저는 블로그를 하면서 임시저장은 해본 적은 있지만, 예약 글을 올려본 적이 없습니다.
블로거, 유튜버 이게 취미라면 상관은 없겠지만, 이게 직업이고 다른 직업이 없다면? 정말 많은 글 또는 영상을 올려야 할 겁니다. 어떤 블로거가 말했습니다. "키보드가 빠개질 정도로." 또는 "손에서 피가 날 정도로." 정말 그렇다고 키보드를 부수지 말고, 손에 피가 나게끔 행동하지 마세요. 그만큼 노력을 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블로거나 유튜버나 이미 선두주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처음부터 성공했나요? 물론 그런 경우도 있을 겁니다. 물론 노력했다고 다 성공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성공한 자들은 노력이란 걸 합니다. 블로그, 유튜브를 '레드 오션'이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블루 오션'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여기느냐에 따라 '레드 오션'이 '블루 오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글을 쓰는 걸 좋아한다면 블로거, 영상을 올리는 것을 좋아한다면 유튜버를 선택하는 게 좋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블로그도 해보고, 유튜브도 해봤는데, 다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시간 여건상 블로그를 선택하는 게 더 이득이라 생각이 됩니다. 솔직히 저는 돈보다는 글을 쓰고 난 후의 만족감이 더 좋습니다. 이 만족감은 써보면 압니다. 이 만족감은 설명하려고 해도 안 됩니다. 물론 유튜브도 만족스럽지만, 유튜브는 영상을 찍을 때의 만족감이지, 영상 올릴 때는 재미가 없습니다. 인코딩 시간이 괴롭습니다. 글을 쓸 때는 쓰면서도 뭔가 뿌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