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요일의 21입니다. <블로그 방문자 수 늘리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는 글을 봤습니다. 알아두세요.
블로그 방문자 수 늘리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1. 좋은 콘텐츠를 생산한다.
2. 꾸준한 글쓰기를 한다.
3. 이웃을 늘린다.
4. 열심히 이웃 블로그 방문을 해서 댓글을 단다.
5. 타 플랫폼에 홍보하든가 한다.
뭐, 1번이야 당연한 겁니다. 아무리 글을 많이 써도 비주류 콘텐츠를 써봤자 아무도 안 봅니다. 참고로 저는 비주류에 해당합니다. 좋은 콘텐츠란 남들이 많이 볼만한 글, 관심을 둘만 한 글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핫한 이슈도 해당이 되겠지만, 이슈를 남발하고 자기만의 색깔이 없으면 그저 그런 블로그가 됩니다. 핫한 이슈는 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다 올립니다. 게다가 검색어에 뜬 이슈는 너도나도 없이 거의 모든 블로거가 다룹니다. 전쟁터입니다. 뭐, 방문자를 끌어모으겠다? 그러면 이슈를 건드는 게 답이기는 합니다. 그게 금방 모이거든요. 이슈를 다뤄봐서 압니다. 분명히 다른 블로그 글이나 기사로 이미 봤을 법도 한데 봅니다. 웃긴 건 사골이라고 말하면서도 봐요. 그 심리를 알면서도 모르겠습니다. 뭐, 이슈는 아니고 예전에 제가 이글루스 운영했을 때 무슨 밈이 유행이었습니다. 그걸 다뤘어요. 내용도 비슷해요. 그런데도 이미 내용을 알면서도 보더라고요. 어쨌든 분명히 이슈는 방문자 모으기에 좋지만, 님만이 쓸 수 있는 글을 쓰면 될 거 같아요. 저는 그게 잘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글 잘 쓰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2번. 꾸준한 글쓰기. 이것도 당연한 겁니다. 이게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콘텐츠 소모 속도가 빠릅니다. 요리를 만드는 속도보다 요리를 먹는 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습니다. 님의 글을 원해요. 그런데 글이 없어요. 그러면 비슷한 소재를 다루는 블로그를 찾아갑니다. 블로그 이탈을 조금이나마 방지하기 위해서는 글을 꾸준히 써서 늘릴 수밖에 없습니다.
3번. 이웃을 늘린다. 구독자를 말하는 거겠죠? 개인적으로 저는 이 방법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구독자를 늘린다? 구독자가 생기는 건 좋은 일이기는 합니다. 단, 그게 그저 숫자놀음이면 안 됩니다. 티스토리 포럼만 보더라도 맞구독 글이 꽤 올라옵니다. 얼마 전에는 어떤 분이 맞구독을 했는데, 누가 취소라도 했는지, 화가 나셨던 모양이더군요. 서로 좋아서 맞구독하는 걸 뭐라 하는 게 아닙니다. 님의 콘텐츠가 좋아서 구독을 신청했고, 신청된 분도 신청한 분의 글이 좋아서 신청하는 거라면 상관이 없어요. 물론 사람마다 지향하는 바가 다르니 제가 뭐라 할 처지는 안 됩니다. 그러나 간혹 티스토리 포럼에 구독 취소로 상대방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면 솔직히 보기가 안 좋더군요. 아, 비난이 아니라 매도라고 해야 할까요? 비난은 '남의 잘못이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함'을 의미하니까요. 구독 취소? 취소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4번. 당연하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구독자 블로그에 방문하여 서로 상부상조할 겸 또는 그 글이 좋아서 댓글을 다는 건 딱히 상관이 없는데, 구독되어 있지 않은 블로그에 무작정 방문하여 방문자가 목적으로 댓글을 다는 거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게다가 그냥 형식적으로 다는 댓글 보면 힘이 빠지기도 해요. 그래도 댓글을 달아주셨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답글을 써드리는데, 저도 형식적으로 쓰게 되더라고요. 댓글 공부 좀 해야겠어요.
5번. 타 플랫폼. SNS나 블로그 커뮤니티 사이트가 해당되겠네요. 단, 홍보를 허가하는 블로그 커뮤니티 사이트여야겠지요. 유튜브를 운영하시면 유튜브에 블로그를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저는 일단 티스토리 포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블로그가 재밌다면 충분합니다. 구독자, 방문자가 목표라고 너무 거기에 매진하지 마세요. 즐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