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이모저모] 크롬에서 글씨체 바꾸기, 이 두 개면 끝납니다

센고쿠 2025. 5. 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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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요일의 21입니다. 글씨체 바꿔주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뭐가 있나 싶어서 챗GPT로 알아보기로 했다. 실은 글씨체를 바꾸고 싶어서 확장 프로그램을 찾다가 그냥 챗GPT에 물어보기로 했다. 뭐든 귀찮을 땐 물어보는 게 제일 빠르니까. 솔직히 챗GPT 아니어도 요즘은 검색만 해도 AI가 알아서 요약까지 해주니까, 굳이 찾아볼 필요도 없다. 그래도 이렇게 정리된 걸 한 번에 보는 건 아직 챗GPT가 제일 낫다.

 

확장 프로그램 이름 주요 기능 적용 범위 특징 설치 링크
Font Changer 글꼴 스타일 변경, Google Fonts 적용 전체 웹 or 특정 사이트 직관적인 UI, 빠른 적용 설치하기
FontSwapper 특정 사이트의 폰트 지정 사이트별 적용 가능 폰트 미리보기, 커스텀 폰트 업로드 설치하기
Stylus CSS 기반 스타일 변경 사이트별 적용 가능 다양한 공유 스타일, 고급 사용자용 설치하기
Tampermonkey 사용자 스크립트로 스타일 변경 모든 웹사이트 가능 스크립트 직접 작성 필요 설치하기
브라우저 사용 가능 여부 비고
Google Chrome 가능 원래 설계 대상
Microsoft Edge (Chromium 기반) 가능 설정에서 "Chrome 확장 허용" 필요
Brave 가능 Chromium 기반, 대부분 호환
Opera 제한적 가능 추가 확장 필요 ("Install Chrome Extensions")
Firefox 불가능 호환 안 됨 (자체 Add-ons 사용)
Safari 불가능 호환 안 됨 (Mac App Store 확장 사용)

 

Font Changer(좌측), Stylus(우측)

 

Font Changer랑 Stylus 이 두 개는 써보니까 확실히 편하다. Font Changer는 그냥 확장 설치하고 원하는 글꼴만 선택하면 끝. 구글 폰트 연동도 잘 돼 있어서 한글 폰트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고, 뭔가 특별히 설정을 만질 필요도 없다. 직관적이고 빠르다. 말 그대로 '변경기'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한다. Stylus는 조금 더 자유도가 높다. CSS만 조금만 알아도 정말 원하는 스타일대로 사이트를 꾸밀 수 있다. 굳이 몰라도 되는 게 기존 스타일들도 있어서 그냥 가져다 쓰기에도 좋고, 커스터마이징할 여지도 많다. 특히 특정 요소만 바꾸고 싶을 때 아주 유용하다. 고급 사용자를 위한 툴이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한 번만 써보면 감이 온다.


반면에 FontSwapper나 Tampermonkey는 솔직히 나한테는 좀 불편하다. FontSwapper는 커스텀 폰트를 업로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그걸 굳이 내가 쓸 일이 없고, 인터페이스가 덜 직관적이다. 폰트 미리보기도 뭔가 어색하고, 커스텀 폰트를 직접 업로드해서 써야 한다는 점에서 나랑은 안 맞았다. 그냥 쓰지 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Tampermonkey는 더했다. 사용자 스크립트로 뭐든지 바꿀 수 있다지만, 그 뭐든지를 하려면 직접 코드를 짜야 한다. 이건 그냥 프로그래머용이다. 스크립트를 직접 작성해야 하는데, 이건 진짜 스크립트 짤 줄 아는 사람 아니면 무리다. 할 수 있는 게 많긴 하지만, 일반 사용자가 접근하기엔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 FontSwapper나 Tampermonkey는 깔았다가 바로 지웠다. 처음엔 혹해서 설치했지만, 막상 써보려니까 번거롭고 복잡하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글꼴 바꾸려는 목적이라면 Font Changer, 스타일 좀 만지고 싶다면 Stylus. 이 둘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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