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이모저모] 티스토리 포럼, 정보보다 숫자, 콘텐츠보다 맞구독이 중요한 곳

센고쿠 2025. 5. 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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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요일의 21입니다. 티스토리 포럼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블로그 운영, 스킨, 기능, 질문 등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식 커뮤니티 공간이다. 티스토리 포럼은 티스토리 웹사이트 상단 메뉴에서 '포럼'을 클릭하거나, 아래 링크를 통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https://www.tistory.com/community/forum

 

포럼 - 티스토리

좀 아는 블로거들의 유용한 이야기, 티스토리. 블로그, 포트폴리오, 웹사이트까지 티스토리에서 나를 표현해 보세요.

www.tistory.com

티스토리 포럼의 주요 기능
카테고리별 게시판: 전체, 블로그 소개, 블로그 운영팁, 스킨, 질문/기타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검색 기능이 별로다)
글쓰기 및 파일 첨부: 티스토리 포럼 하단의 글쓰기 창을 통해 최대 1,000자까지 글을 쓸 수 있고, 최대 3장의 이미지(10MB 미만)를 첨부할 수 있다.
검색 기능: 제목, 작성자 등 다양한 조건으로 게시글을 검색할 수 있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검색 기능 개선 시급)

주의할 점: 맞구독 유도 활동
일부 사용자들은 티스토리 포럼을 맞구독, 맞댓글, 맞방문 등을 유도하는 공간으로 쓰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원치 않는 알림이나 댓글로 인해 불편을 겪을 수 있다. 특히, 티스토리 포럼에 글을 작성하거나 댓글을 남길 경우 이러한 맞구독 요청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활용 팁
정보 수집 위주로 활용: 티스토리 포럼을 통해 다른 블로거들의 운영 팁이나 스킨 정보를 참고하는 게 좋다.
질문 시 구체적으로 작성: 질문을 할 때는 문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더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맞구독 요청에 대응하지 않기: 원치 않는 맞구독 요청에는 대응하지 않고 무시하는 것이 좋다.

티스토리 포럼의 단점은 다음과 같다.

정보의 질이 들쑥날쑥하다.
운영 팁이나 기술 정보도 있지만, 많은 게시글이 맞구독 유도, 블로그 홍보, 방문 요청 등 본질적이지 않은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진짜 운영 정보나 팁을 찾으려면 필터링이 필요하다.

스팸성 댓글과 활동
서로 이웃해요, 구독하고 가요 같은 스팸성 댓글이 자주 보인다. 질문 글을 올려도 답변 대신 맞구독 제안을 받는 경우가 많다.

검색 기능의 한계
티스토리 포럼 내 검색 기능이 부실하다. 키워드로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어렵고, 정렬이나 필터링 기능이 없다.

실질적인 도움보단 자랑/광고 공간이 되는 경우
방문자 수 인증, 구글 광고 승인됐어요 같은 글이 많아 실질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자랑이나 홍보에 가까운 경우도 많다.

 

요약하자면, 티스토리 포럼 자체는 좋은 시도지만 품질 관리가 부족하고, 본질에서 벗어난 글들로 인해 정보 찾기와 활용성이 떨어지는 게 가장 큰 단점이다. 티스토리 포럼이 이제야 제자리를 찾았다는 글을 봤다. 도배도 사라지고, 홍보 글도 안 보인다고. 대체 어디가? 내가 들어가서 본 티스토리 포럼은 여전히 맞구독 해요, 제 블로그 좀 봐주세요, 수입 인증한다는 걸로 도배돼 있던데. 이쯤 되면 포럼이 아니라 온라인 구걸의 장 아닌가? 본질은 그대로인데 포장만 바뀌었다고 착각하는 건지, 아니면 다들 너무 오래 봐서 감각이 마비된 건지 모르겠다. 취지에 맞는 글은 여전히 보기 힘들다.

뭐, 나도 티스토리 포럼을 홍보 수단으로 쓰고 있긴 하다. 다만 도배는 하지 않는다. 글을 올릴 때마다 이전에 올린 건 지우고, 새로 올린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 글이 덜 묻히니까. 홍보 글이 줄었다는 얘기도 있는데, 실상은 맞구독이 대세가 된 분위기라 오히려 더 아쉽다. 포럼이 아니라면 모르겠지만, 적어도 '포럼'이라면 그 이름값은 좀 했으면 좋겠다.

맞구독하자는 글, 지금 이 순간에도 티스토리 포럼에서 아주 쉽게 볼 수 있다. 기타 게시판에 맞구독 올리는 건 솔직히 그러려니 한다. 거긴 애초에 잡다한 걸 올리라고 있는 곳이니까. 근데 블로그 소개나 운영 팁 게시판에 맞구독 얘기 써놓는 건 좀 아니지 않나? 그게 소개고 그게 팁이면, 그냥 블로그 닫는 게 팁이겠다. 나도 처음에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하다가 막막해서 뭔가 도움을 받아볼까 싶어 티스토리 포럼을 알게 됐다.


근데 막상 들어와 보니까 정보 찾기가 쉽지 않다. 가끔 누가 유익한 글 올려도 금방 맞구독 글들에 밀려서 뒤로 사라진다. 그야말로 정보는 찬밥이고, 맞구독은 메인디쉬다. 맞구독 도배는 심각하다고 본다. 적어도 올렸으면 이전 글은 지우는 게 예의 아닌가? 근데 그런 기본조차 안 지킨다. 티스토리 포럼에 들어가 보면 맞구독 요청이 줄줄이 사탕이다. 솔직히 말하면, 맞구독이 대체 무슨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난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고, 굳이 궁금하지도 않다. 그냥 그거 없으면 블로그 유지도 못 하는 사람들 같아 보여서.

"우리 맞구독해요."

이런 댓글 다는 사람들 아직도 많다. 실제로 그렇게 댓글 달고 구독했다는 사람 중에 내 글 다시 보러 오는 사람? 없다. 없을 거다. 나는 아예 맞구독 안 한다는 글을 올렸는데도, 거기에 대고 똑같이 맞구독해요라는 댓글을 다는 걸 보면, 글은커녕 제목조차 안 읽은 게 분명하다. 그래서 대꾸도 안 했다. 그랬더니 얼마 안 가서 자기가 알아서 댓글 지우더라. 아마 제목에 맞구독이 들어가 있으니까, 그런 댓글을 달았겠지. 구독자가 생기는 건 당연히 나쁠 일은 아니다. 근데 글 하나 안 읽고 던지는 구독 요청엔 아무 의미도 없다. 그냥 숫자 하나 채우고 싶은 거겠지. 그게 뭐라고 그렇게들 목숨을 거는지는 모르겠지만. 티스토리 포럼에서 맞구독 글이 완전히 사라질 거라고는 기대도 안 한다. 그냥 제발 도배는 하지 말자. 같은 글 계속 올릴 거면, 최소한 예의상 지우고 다시 올리자. 그 정도 기본은 지키자. 포럼이라고 부르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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