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이모저모] 네이버 블로그의 세밀한 통계, 티스토리의 한계

센고쿠 2024. 8. 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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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요일의 21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과정은 언제나 설레고도 긴장되는 일입니다. 티스토리라는 플랫폼에 다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방문자 통계 그래프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포기하게 된 점은 아쉬운 일이네요. 네이버 블로그는 보기 편해서 그 점은 부럽네요. 왼쪽이 티스토리 방문자 통계 그래프, 오른쪽이 네이버 블로그 방문자 통계 그래프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그래프에 방문자 수가 다 나와 있어서 보기가 편하지만, 티스토리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티스토리 방문자 통계 그래프가 네이버 블로그처럼 저랬다면 달았을 겁니다. 티스토리의 통계는 단편적인 정보밖에는 알 수 없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시간대, 성별, 나이, 조회 수까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티스토리도 유입 경로에서 시간대는 볼 수 있지만, 시간대 조회 수는 파악할 수 없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심지어 이웃 방문 수도 알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로 치자면 구독자 방문 수이겠네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이러한 통계의 차이는 블로거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방문자 수와 방문 패턴을 이해하는 것은 콘텐츠의 방향성을 잡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세밀한 통계는 방문자의 유입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어 주지만, 티스토리는 그에 비해 너무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입니다. 네이버 블로그가 압승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통계는 보기 편한데, 티스토리 통계는 보기 불편합니다. 특히 '유입 키워드' 부분이 보기 너무 불편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해당하는 유입 키워드가 있으면, 눌러서 해당하는 포스트를 바로 알 수 있지만, 티스토리는 그게 안 됩니다. 아예 가는 기능 자체가 없습니다. '유입 키워드'에 이런 게 있다는 것만 알 수 있지, 실제로는 해당하는 포스트를 눌러봐야 합니다. 해당하는 포스트를 눌러봐도 한눈에 알기 어렵죠. 심지어 네이버는 해당 유입 키워드를 눌렀을 때 몇 시에 검색했고, 해당 경로에, 성별에, 나이에 조회 수도 알 수 있으니 '아. 이 글은 이런 사람들이 검색하겠구나'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피시로 검색했는지 모바일로 검색했는지도 나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유입 키워드를 클릭하면 해당 키워드로 연결된 포스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방문자가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가지는지 즉각적으로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티스토리의 경우, 유입 키워드를 클릭해도 직접적으로 어떤 포스트가 연결되어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블로거가 추가적인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합니다. 이로 인해 방문자의 니즈를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프 방식도 불편합니다. 예전에는 숫자를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 왜 저 방식을 채택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우스를 건들 필요 없이 한눈에 모든 방문자 수를 볼 수 있던 예전 방식이 보기가 편했기에, 이 방식은 솔직히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왜 이따위로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래프 방식의 변화도 블로거들에게 혼란을 주는 요소입니다. 이전의 직관적인 숫자 표시 방식은 방문자 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유용했는데, 현재의 그래프 방식은 오히려 정보의 전달을 방해하는 느낌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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